2011년 5월 1일



Salamanca_Light Rain

Salamanca_Heavy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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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8일

assimilate..

올해들어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스페인어 수업을 다시 듣고 있다. 물론 이제 겨우 5과를 마쳤을 뿐이다. 이곳에 오기 전 10일간 매일 2시간씩 개인 독선생(?)을 두고 기초 스페인어를 듣기는 했으나, 막상 현지에 오니, 딱 흥미를 잃었다. 아니 흥미라기 보다는 여력이 없었다는 핑게가 적절할 듯 하다. 오히려 새로운 문화에 대한 반감만 더 컸던 것은 아닌가 싶다. '왜 스페인은 이리도 다른가' 그러니 새로운 언어가 귀에 들어올 턱이 없다.

그리고 나서 1년이 지나고 난 시점에 무리하지 않고 스페인어 수업을 재개하였다.

오늘 까르멘 선생님께, '선생님 저는 요즘 스페인어 배우는 재미가 쏠쏠해요' 이랬더니,
'다른 문화권에 가서, 그 곳 언어를 모르면 삶이 재미가 없다. assimilate 하면서 즐거움이 생긴다' 이러는 거다. 맞다.

이제 겨우 기초 스페인어 5과를 마쳤을 뿐인데. Donde comes?

2009년 12월 28일

연휴 귀차니즘.

2009년의 끄뜨머리를 이렇게 보내다니.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의 휴무를 집안에 꼼짝없이 갇혀 지냈다.
아니 귀차니즘의 발동이었으니, 갇혔다기 보다 스스로 가둬지냈다는
표현이 적합하리라.

날씨까지 도와줘서,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어둡다.
게다가 스페인의 대부분의 집에 있는 햇빛 차단막인 뻬르시아나(Persiana)는
집안을 칠흙과 같이 만들기에 칩거(?)하기에 딱이다.

2002년 겨울도 이리 보냈던 것으로 기억된다.
문 걸어잠그고 1주일을 폐인처럼 보내고, 신년하례 한다고 잠깐
집밖을 나갔던 기억.

그때와 다른점은.
그 때는 '소설과 만화책'을 옆에 끼고 살고,
올해는 '선덕여왕'을 풀다운 시청하며.

귀차니즘 주간은 예고없이 찾아오고,
한번 빠지면 헤어나질 못한다.

비담, 김남길에 빠져 허우적거린 지난 연휴.
아줌마들이 뽑은 섹시스타 1위에 뽑혔다더니,
내가 딱 그거다. 중독되어 4일을 헤롱거렸다.

31일부터 3일까지 연말 연휴 4일이 남았다.
이제는 밖으로 뛰쳐나가야겠다.

2009년 10월 20일

사고친 날

멀쩡한 차를 뭉개고 말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딱 15년전에도 같은 사고를 쳤더군요.
늘 들락거리는 회사 주차장 코너에 그냥 옆구리를 치고 넘어버렸답니다.
생각이 너무 많았던 출근길이었나봅니다.
요즘은 운전하다가 깜짝 깜짝 놀랍니다. 뭔 잡생각이 이리도 많은지.
새차가 액땜한다고 생각하라고들 합니다.
다행히도 보험으로 다 해결이 된다니, 맘이 그나마 덜 상합니다만.
뭉개진 옆구리를 보니 가슴에서 피가 철철 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2009년 10월 14일

김밥. 그리고 짧은 수다

김밥 만들어놨다고 픽업해서 먹으란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건만 하루가 지나서 연락했다. 지금가도 되요? 김밥 먹고 짧은 수다. 짧지만 폭 넓은 레인지의 대화. 압축율 99%?

2009년 10월 11일

스페인 클럽문화

이 곳에서 클럽이란 곳은 제대로 가본적이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클럽을 얘기한다.
디스코떼까라고 부르던가?

이번주 친척 여동생이 다녀갔다. 밤 12시에 나가서 새벽까지 놀다가 친구 집에서 잠자고는 오후에 들어오곤 했다.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나이트라이프지만, 이곳 스페인 젊은이들은, 아니 결혼하기 전까지 모든 나이가 들건 안들건 많은 사람들이 클럽문화를 즐긴다고 하더라. 그게 생활이라고. 이 친척 여동생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 여행할 때 이 문화를 제대로 즐겼던듯. 그리하여 3개월 스페인어 연수를 감행하고 이곳으로 다시 왔다.

내 20대를 생각만해도 매주 금요일 클럽에서 밤새 놀았던걸 생각하면, 이해를 못할 바도 아니지만, 어찌 그렇게 사나 싶기도 하다.

클럽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만 되도, 클럽출입이 자유롭고, 밤새 길거리 공원등지에서 병채 술마시며 노는 것이 문화라고 하니...한번은 경험 아니 목격이라도 해야 할 듯 싶다.

왜들 젊은 친구들이 스페인이 좋다고들 와서, 여기 눌러 앉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 부분. 스페인 친구들을 사귀고, 놀고먹는 문화는 최고인듯 싶다. 거기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질 못한다는데..

2009년 9월 26일

여름의 기억 - 일 - Berlin,Lisbon,Madrid





9/19 noche en blanco를 마지막으로 여름은 끝났다.